리안주택 | 경기건축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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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명: 뒷산을 곁에 두고 먼 산맥을 바라보는 집. 경사지 위에 반쯤 몸을 담그고 있는 집. 리안주택은 집 뒤편으로부터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도 앞으로는 탁 트인 전경을 지녔다. 입지를 자 세히 살펴보면 마치 산에 편안하게 등을 기대고 넓은 하늘과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양새다. 리안주택은 가까이의 정원과 먼 산의 전경을 앞에 놓고 바라볼 수 있도록 크게 열린 유리면과 복도로 길게 평행한 창을 갖고 있다. 병치된 볼륨들의 틈 사이와 깊은 벽을 따라서, 때로는 높 이 열린 수직의 사이 공간으로 바깥의 전경을 깊숙이 바라볼 수 있게 하였다. 이로서 전경을 수직과 수평으로 길게 늘여서 넉넉하게 끌어들이고 있다. 건물 형태는 ‘ㄱ’자 형으로 배치되어 각자의 공간이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바라볼 수 있 도록 하였다. 외부와 내부가 통하고, 또 집안 내의 각 공간이 서로 소통하면서 사람과 자연을 연결시키는 주택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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