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일산사옥 | 경기건축포털

Home > 현대건축명소 > 공간환경

건축설명: 2001년 건설된 교보생명 일산사옥은 일산 신도시 복잡한 번화가 중심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고층 건물이다. 원래 설계 당시에는 독일계 금융기업인 알리안츠의 첫 한국 사옥이었으나 건 물을 짓는 도중 건축주가 교보생명으로 바뀌는 보기 드문 일이 발생했다. 다행히 같은 생명보 험회사라는 기능과 프로그램이 유지되어 건축가의 의도가 그대로 계승될 수 있었다. 교보생명 일산사옥을 설계한 정림건축의 황철호 건축가는 “생명보험회사는 서양의 자본 시 스템이 동양으로 유입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를 상징하는 오브제로 “건물의 고층부에는 ‘사각형에 바치는 경의’를 상징화하고, 건물의 저층부에는 ‘행인’을 건축화했다”고 건축 의도 를 설명했다. 교보생명 일산사옥은 일산의 특별한 도시 문맥을 존중하고 건축과 도시와 사람을 만나게 한 다는 평가를 받으며 10년 넘게 일산 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건축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