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사과학박물관 | 경기건축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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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명: 우리나라의 잠업은 약 5천 년에 달할 만큼 그 역사가 깊다. 잠업·잠사란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는 일을 말하는데, 이를 비단으로 만들어 생활 수준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전국 각 지역마다 잠업으로 유명한 곳이 있는데, 수원에는 잠업시험장(전 농업과학기술원 잠사곤충 부)이 1917년부터 터를 잡아 연구를 해왔다. 현재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내에 있는 잠사과학박물관 건물은 1935년부터 고치로 비 단실을 만드는 연구에 쓰인 장소였다. 1999년 6월 29일에 박물관으로 개관하였으며 내부는 전시 기능을 위해 개조되었지만 지붕과 외벽 등에는 건립 당시의 공장, 실험동의 건축 특징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잠사과학박물관은 누에치는 과정과 연모의 발달 과정,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 비단이 되는 과정 등을 전시하고 있다. 견사가공과학관에는 비단실의 검사, 실 켜기 및 만들기, 비단실의 염색 및 가공, 비단실의 이용도 등을, 양잠관에는 양잠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 형태, 들누에 현 물 전시, 잠상 산물류 등을 전시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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