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향교 | 경기건축포털

Home > 역사건축명소 > 공간환경

건축설명: 이천향교는 조선개국 11년, 감무로 부임한 변인달이 신축하고 대성전을 세웠다고 한다. 당 시 안흥리 안흥정사에 있던 생도들을 모두 이곳으로 옮겨와 학문을 닦게 하고 첫 제향을 올렸 다고 전해진다. 공자의 탄생일인 매년 음력 8월 27일에 이천 지역의 유림들이 모여 석전제를 열고 있다. 경사진 구릉 전면에 교육 목적의 명륜당, 높은 후면에는 배향공간인 대성전을 두어 전형적인 전학후묘의 배치를 따르고 있다. 대성전은 겹처마 맞배집의 형태로 정면 3칸 측면 2칸 반의 규모이며, 명륜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단층 맞배지붕이다. 동무와 서무가 각각 12.83m2의 규모로 각각 1968년, 1980년 재건되었다. 옛날에는 지금보 다 훨씬 규모가 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의 건물은 대부분 조선 후기에 새로 지어졌으 며 홍살문은 최근에 세워졌다. 이천시 중심가에 인접해있으면서도 우거진 녹음 속에 둘러싸 여 심산유곡과 같은 풍취로 한 여름이면 인근 주민들을 위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경기건축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