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성산성 | 경기건축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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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명: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설성산 봉우리와 그 아래의 큰 계곡을 포함한 험준한 산의 지형을 이 용하여 쌓은 산성이다. 설성산 주봉능선과 그 동쪽 아래편 골짜기 약 7만~10만m2을 에워싸 고 있다. 북쪽 성벽에 인접한 신흥사와 중간에 작은 계곡을 포함하고 있는 포곡식산성이다. 현존하는 이천의 성지 중 가장 뚜렷하게 형태를 보존하고 있다. 산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가지를 뻗은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 보면 20-30m씩 길게 성벽이 이 어진 곳도 있고 설성산 정상 바로 밑에는 건물지의 흔적이 상당 부분 남아 있다. 와편과 토기 편들이 출토되어 있으며, 성문은 제일 낮은 지역인 동북면 골짜기 수구에 인접하여 설치했던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성벽은 대부분 돌로 쌓았지만 동쪽 능선에는 흙과 돌을 섞어 쌓은 곳 도 있다. 설성산 정상 바로 밑에 건물터의 흔적이 남아 있어 기와조각과 토기조각들이 출토되 었으며, 성 안에는 도랑을 판 흔적도 있고, 동·서·북쪽에 문터의 흔적이 있다. 신라 내물왕 (재위 356~402) 때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설성’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은 성을 쌓을 때 성이 쌓여질 자리로만 띠를 두른 듯 흰 눈이 내려 있어 그 자취를 따라 성을 쌓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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