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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국문명칭
경순왕릉
주소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장남로 288(고랑포리)
종류
공간환경
용도
건축주
국유
관리자
연천군(관리자)
문화재
사적
시공구분
신축
대지면적
3,967 m3
경순왕릉_01확대보기
건축설명
신라 56대 마지막 왕인 경순왕(재위 927~935)의 무덤이다. 경순왕은 927년 경애왕이 포석 정에서 놀다 견훤의 습격을 받아 시해된 뒤 견훤에 의해 왕위에 올랐다. 전쟁 탓으로 백성들 이 많은 피해를 입자 군신의 반대를 무릅쓰고 신라를 고려에 넘긴 뒤 왕위에서 스스로 물러난 왕이기도 하다. 이후 고려 태조 왕건의 사위가 되어 봉토와 작위를 받은 경순왕은 신라가 망 하고도 무려 43년간이나 천수를 누렸다고 한다. 그러나 신라 왕릉 중 유일하게 경주 지역을 벗어나 있고 그 위치가 남방한계선에 가까워 미리 신고하지 않으면 찾아갈 수도 없는 곳에 묻 히고 말았다. 무덤의 높이는 약 3m, 지름 7m의 둥글게 흙을 쌓아올린 원형 봉토무덤으로 판석을 이용해 둘레돌을 돌렸다. 고려시대 왕릉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담장인 곡장(曲墻)이 둘러져 있는 것 도 특징이다. 고려 왕실에서 왕의 예를 다해 무덤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장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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