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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환경

국문명칭
보산정
주소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보룡길 44(보룡리)
종류
건축물
용도
누정
관리자
무안박씨 종친회(관리자)
문화재
문화재자료
시공구분
신축
보산정_01확대보기
건축설명
고려 말 공민왕 때 송림 박정이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을 피해 이곳으로 낙향하여 고려 우왕 1 년(1375)에 시회장(詩會場)을 건립한 것이 그 기원이라고 한다. 그 뒤 박정의 6대손 박원겸 (朴元謙)이 이곳에서 수학했으며, 이후 저명한 문사들의 시회장이나 선비들의 산책터 역할을 하였다. 현재의 보산정은 오랜 세월에 걸쳐 고쳐 짓는 과정을 거친 결과물이다. 마루는 1955년 축조 한 것이고 기둥과 벽 등은 1974년 시멘트 재료로 복원한 것이다. 정면 2칸, 측면 2칸으로 정 방형 굴도리집이며 겹처마에 단청을 했고 팔작지붕이 얹혀 있다. 정자의 맞은편에는 박원겸 의 신도비가 있다. 보산정은 자그마한 동산 위에 소나무와 느티나무 같은 오래된 나무들 사이에 아늑하게 자리 잡고 있다. 겉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정자에 앉으면 나무 사이로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오랜 세월, 수많은 지식인들과 예인들이 머물었던 곳이라 그 정취가 더욱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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