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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환경

국문명칭
화령전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23번길 15(신풍동)
종류
건축물
용도
기타(제사유적)
건축주
수원시
관리자
국유(관리자)
문화재
사적
시공구분
신축
화령전_01확대보기
건축설명
조선 제22대 임금이었던 정조의 초상화를 모셔놓고, 해마다 제사 지내던 건물이다. 23대 임 금 순조는 아버지 정조의 지극한 효성을 본받기 위하여 순조 1년(1801)에 수원부의 행궁 옆 에 건물을 짓고 화령전이라 하였다. 처음 지어질 당시의 화령전은 정조의 초상화를 모셔놓은 정전인 운한각을 비롯하여, 이안 청·재실·전사청·향대청·제기고·외삼문·내삼문·중협문이 있었다. 이 중 남쪽에 있었 던 향대청과 제기고 건물은 남아 있지 않다. 정전 현판의 글씨는 순조가 직접 쓴 것이다. 이곳 에 속하는 건물들은 대부분이 정전인 운한각의 건축규범에 따라 지어졌다. 특히 이안청은 지붕이 있는 복도식으로 정전과 연결이 되어있어 눈이나 비가 올 때도 젖지 않 도록 하였다. 순조는 이곳에서 노인들을 모아놓고 잔치를 베풀기도 하였으며, 직접 정조가 태 어난 탄신일과 돌아가신 납향일에 제향을 지내기도 하였다. 제향은 1920년 일본인에 의해 정조의 초상화가 창덕궁으로 옮겨질 때까지 계속되었다. 궁궐에 지어진 다른 영전들과는 달 리, 수원에 세워진 화령전은 대칭에 의한 격식과 기능에 따른 영역의 구분이 확보된 대표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몇 채의 사라진 건물을 제외하면 비교적 좋은 상태로 보존되어 당시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