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사(영산전,만월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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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설명: 599년 신라 진평왕 때 원광스님이 창건한 유서 깊은 절인 흥국사는 조선 중기 이후 왕실의 원당(죽은 사람의 명복을 비는 법당)이었다. 선조 때 덕흥대군의 원당을 짓고 흥덕사로 바꿨 다가 인조 때 중건하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일컬어지게 되었다. 1790년(정조14)에는 오규정소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오규정소란 관리들이 사찰에 머물면 서 왕실의 무사함을 빌던 곳이다. 그래서인지 흥국사에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재를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52호인 대웅보전 목조석가삼존불좌상, 제253호인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일괄, 제254호 영산전 소조석가삼존불좌상 등 오래된 사찰과 어우러져 역사의 결을 간직하고 있다. 현재 경내에는 대웅전과 영산전, 만월보전, 독성전, 시왕전, 사신전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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